예쁜 가슴, 올바른 사이즈 측정에서 시작된다! 2010-03-27 hit.3,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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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보그’가 1907년 브래지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해 이후 100년여 동안 브래지어는 여성들의 가슴을 받쳐주는 속옷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단순한 속옷에서 가슴을 업시켜주는 제품, 어깨 끈이 없는 제품,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하는 제품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많은 사이즈와 다양한 제품의 홍수 속에서 여성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욱 헷갈리는 여성도 많다고.
헷갈리고 귀찮다고 아무런 브래지어나 착용하는 것은 금물. 브래지어를 잘못 착용하면 가슴의 변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더라인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자신의 가슴크기에 비해 너무 큰 브래지어를 착용한다든지 반대로 너무 작은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사용한다면 가슴의 변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먼저 자신 가슴의 정확한 사이즈를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래지어를 고를 때는 본인의 사이즈를 알고 있어야 하지만 속옷이라는 부끄러움에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보통 눈대중으로 브래지어를 고르거나 몇가지 제품을 입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다. 브래지어가 가슴의 탄력을 지켜주고 변형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잘못된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입는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신의 가슴보다 큰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처진 가슴이 돈다. 평소 잘 받치지 못하고 늘어진 채로 오래 두면 가슴의 변형이 일어나는 것. 반대로 가슴이 커서 오히려 콤플렉스인 여성이 작아 보이기 위해 자신의 사이즈보다 작은 브래지어로 꽁꽁 싸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옆으로 퍼진 가슴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가슴사이즈를 정확히 재기 위해서는 먼저 편안한 자세가 중요하다. 윗 가슴둘레는 바로 선 자세에서 볼륨이 가장 높은 유두를 중심으로 줄자가 수평이 되도록 해서 재고 밑 가슴둘레는 유방의 바로 밑을 줄자로 돌려서 재어주면 된다. 윗 가슴둘레에서 밑 가슴둘레를 뺀 크기가 7.5cm정도면 AA컵, 10cm 내외면 A컵, 12.5cm는 B컵, 15cm 내외면 C컵으로 분류된다. 또한 컵 스타일에 따라 실제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므로 제품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브래지어를 고르는 지혜도 필요하다.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라면 ‘물방울가슴성형’
실제로 가슴 사이즈를 잘 재지 않으려는 여성들의 속마음에는 작은 가슴 콤플렉스가 존재한다. 서양인에 비해 선천적으로 마르고 가슴이 작은 체형인 동양인은 작은 가슴 때문에 볼륨이 없다고 느끼기 쉽다. 이에 성형외과를 찾아 아예 가슴 사이즈를 바꾸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
정유석 원장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의 첨단 장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가슴성형은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성형 전문의 내시경 장비, 원하는 가슴 크기를 정확히 진단해주는 초음파 가슴진단 시스템도 확인해보는 것이 만족할만한 가슴성형을 받는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영화 '스텔스'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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