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 보형물 부작용 부담 덜어 2023-04-14 hit.4,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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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걸쳐 여성의 몸은 많은 변화를 거친다. 만 10세를 전후로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가슴에 멍울이 생기고, 초경을 하게 된다. 이후 유방이 더욱 발달하고,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부위에 지방의 재배치가 이뤄지며 남성과 다른 바디라인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또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 시기를 겪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튼살, 비만, 가슴 처짐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가슴의 경우 다이어트나 식이요법과 같은 방법으로 되돌리기 어렵고, 무리하게 체중감량을 할 경우 볼륨감소, 처짐 등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볼륨을 채워주는 가슴성형을 선택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가슴성형은 크게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가지방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수술은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가슴모양, 원하는 사이즈와 촉감 등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유전전으로 흉곽의 크기가 작고, 이물질을 삽입하는데에 대한 거부감으로 최근에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이란 복부,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이식해 가슴볼륨을 채워주는 수술이다. 선천적으로 가슴이 작거나 모유수유 후 윗가슴 볼륨이 꺼지고 처짐이 생긴 경우, 그리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원하는 경우 적합하다. 별도의 절개과정 없이 자가생체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과 흉터,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걱정이 없는 것 또한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의할 점은 이식하는 지방의 양과 생착률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할 경우 지방의 생착률이 떨어져 재이식을 해야하거나, 이식한 지방이 뭉쳐 딱딱해지면서 염증과 석화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정유석 원장은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지방을 균일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을 채취하는 과정에서부터 지방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적정양을 균일하고 촘촘하게 이식함으로써 주변 혈관과 잘 연결되게 하는 것이다. 생착률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상처회복, 재생의 기능을 하는 신선줄기세포(SVF)를 함께 이식하는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수술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질의 순수지방과 신선줄기세포(SVF)를 함께 이식하면 이식한 지방세포들 주변으로 신생혈관의 생성을 유도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신선줄기세포(SVF)는 상처회복과 콜라겐 생성을 돕기에 수술 중 손상된 내부조직을 치료하고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켜 더욱 탄탄하고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에 비해 수술과정이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체조직을 다루는 까다로운 수술인 만큼 가슴성형과 지방이식, 그리고 줄기세포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장비가 구축되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병원인지 확인해보고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 해모필리아 라이프(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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