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셀룰라이트, 줄기세포 주사 치료 시 성형외과적 진단 선행돼야 2022-07-07 hit.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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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함께 오랜만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올여름 짧고 과감한 여름 룩들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이요법을 통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야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셀룰라이트라는 복병이 나타날 수 있다. 허벅지, 복부, 엉덩이 부위의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셀룰라이트(cellulite) 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인종에 따라 주로 생기는 부위도 조금씩 다르지만 비만과는 차이가 있다. 오히려 마른 체형인 여성에게서 국부적으로 더 많이 생기기도 한다. 셀룰라이트는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 때문에 피부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지방층 사이에 체액과 노폐물이 엉켜 비정상적인 세포덩어리를 형성하는 국소대사성질환이라 할 수 있다. 피부를 만졌을 때 작은 알갱이 같은 셀룰라이트 조직이 만져진다면 이미 섬유화가 진행된 단계로 일반적인 마사지나 운동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해당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체내순환을 개선하고, 이미 변형되어 뭉쳐진 지방조직을 풀어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셀룰라이트 조직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웠지만 현대의학기술의 발달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조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줄기세포(Stem Cell)란 우리몸의 여러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 태반, 혈액,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존재하면서 외상, 질병으로 인해 세포가 손상을 입었을 때 이를 회복하고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에 매우 풍부한 양이 존재하는데 셀룰라이트 치료에 이용되는 것이 바로 이 지방유래 줄기세포(신선줄기세포, SVF)이다. 신선줄기세포는 세포재생 뿐만 아니라 신생혈관을 생성하는 기능이 있어 셀룰라이트 조직에 직접 주사하면 만성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혈액순환과 림프계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뭉쳐진 지방조직을 분해시킬 뿐만 아니라 콜라겐생성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당 치료는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순환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치료가 최근에 들어서 많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시설과 전문 인력 없이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조직의 위치에 따라 줄기세포 활성도가 다르므로 지방조직의 성질에 맞춰 양질의 줄기세포 채취와 추출을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셀룰라이트가 비만과 관련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폭식, 다이어트, 호르몬, 그리고 앉아있는 시간은 길고 운동은 부족한 현대인들의 라이프사이클 때문에 생긴 복합대사질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올바른 식생활 개선과 함께 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셀룰라이트를 개선함은 물론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내분비계 순환과 체형성형 분야에 두루 경험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과 함께 신중하게 진단을 받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더라인성형외과 김윤근 원장 출처 : 전민일보(www.jeonm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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