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으로 확대된 줄기세포 치료 전 면밀한 성형외과적 진단 우선 해야 2021-09-01 hit.57,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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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년 OECD 자료에 의하면 미국 성인 전체 인구의 약 40%, 한국은 약 5.5%가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0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BMI 25를 기준으로 하는 한국은 35.7%가 비만에 해당한다. 비만은 당뇨, 심장병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발표가 있다. 실제로 과체중과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 중 상당수가 ‘살이 찐 후 자신감이 떨어졌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와 같은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인구의 증가로 파생되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인해 비만 치료와 체형 성형 분야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과거에는 비만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로만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비만을 해결해 건강한 몸매로 개선하기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중 지방흡입은 대표적인 의료적 처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살을 빼기 어려운 고도비만이나 임신, 출산을 겪으며 복부와 허벅지 같은 특정 부위에만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외과적 방법으로 직접 제거할 수 있다. 지방흡입 수술의 역사는 약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이탈리아의 Giorgio Fischer가 처음으로 지방흡입기구를 발명한 이후 빠르게 발전해 왔다. 하지만 물리적인 방법으로 체내의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수술 후 지방이 빠져나간 피부가 쳐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나 지방의 유익한 성분까지 제거하는 문제점 등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의료적 발전은 줄기세포의 이용으로 이어졌다. 우리 몸의 피하지방층에는 지방세포 외에도 줄기세포를 비롯해 면역세포, 혈관내피세포 그리고 세포외기질( ECM Extracelluar Matrix)과 같은 유효한 세포와 구성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줄기세포는 자기재생능력, 면역반응조절 등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에 있어 줄기세포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부위의 회복과 재생, 통증의 감소, 피부 표면 불균형의 예방 및 피부 탄성의 보존 혹은 증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줄기세포 수의 감소는 다른 말로 노화로 표현될 수 있다. 일반적인 지방 흡입은 국소적인 줄기세포 수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부의 경우 흡입 후 피부 처짐 등의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줄기세포 지방흡입은 앞서 설명한 지방 내 유익 세포와 구성 성분은 남기고 지방세포만을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만약 지방흡입을 고려한다면, 줄기세포 관련 기술과 시설을 갖춘 곳에서 면밀한 진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이후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도움말 : 더라인성형외과 줄기세포연구소 조재호 원장 출처 : 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12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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