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시원한 눈매를 얻기 위해 ‘눈성형수술’을 택했지만, 생각과 다른 결과물로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는 개학 시즌을 맞아 학교에 가야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눈매 때문에 등교하기 두렵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쌍꺼풀수술을 받았던 대학 새내기 A 씨(20세, 여)가 해당 케이스로 수술 후 몇 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눈매 때문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대학 생활을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하고 싶어 눈성형을 했지만, 어색한 눈매 때문에 입학식에서 처음 만난 동기들이 수군거리는 것 같아 수술 전보다 위축되고 있다.

가로폭이 짧은 자신의 눈을 고려하지 않고 쌍꺼풀만 크게 만든 것이 화근이었다. 눈매의 비율이 맞지 않아 놀란 토끼눈처럼 부담스러우며, 여전히 졸려 보인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 예뻐지고 싶어서 받은 수술로 또 다른 콤플렉스만 얻게 돼 벌써 눈 재수술을 고민할 정도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눈성형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성형인 만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모든 성형이 그러하듯 신중해야 함은 물론, 눈성형 전문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눈상태를 파악한 후 문제점을 교정하는 수술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 

가로폭이 짧아 답답해보이는 눈이라면, 단순 쌍꺼풀 수술만 받기 보다는 트임성형을 병행하는 것이 눈매 개선에 도움된다. 쌍꺼풀수술과 앞트임을 동시에 진행하는 크리스탈 눈성형이 대표적인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쌍꺼풀라인은 물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쳐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고 있어 졸려 보이는 경우라면 안검하수 여부를 진단받고, 눈매교정술을 받는 것이 방법이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절개했을 때보다 붓기가 적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며, 눈을 뜨는 근육과 쌍꺼풀 라인에 매듭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상안거근의 힘과 탄력도를 같이 조절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얻게 해준다.

이 병원 전정환 원장은 “눈 재수술 또한 안전이 우선 시 돼야 하며, 개인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시술 경험 및 노하우가 중요하다”면서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눈동자의 선명한 노출,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체크할 수 있는 눈 재수술 전문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