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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보도자료
  • 가슴성형 재수술 '또' 안 하려면 '초음파 유방진단' 필수
  • 2014-05-03 hit.5,790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무조건 마른 몸매보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선호되는 요즘이다. 가슴성형에 관심을 보이거나 실제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문제는 가슴성형을 가볍게 생각해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데 있다. 수술비용이 과거보다 저렴해진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 비용에만 초점을 맞춘 섣부른 가슴수술로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

이렇다 보니 가슴성형과 더불어 가슴재수술 진행건수도 상당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수술의 원인은 모양과 사이즈 불만족을 비롯해 양쪽 밑 선과 모양 그리고 사이즈가 다른 경우, 구형구축 등 다양하다. 물론 '한 번'만으로도 쉽지 않는 수술을 두 번씩이나 받아야 하니, 환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이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이러한 가슴수술부작용들이 생기는 공통적인 이유는 수술 전 환자의 몸과 유방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2차 재수술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재수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더라인성형외과에 따르면, 정확한 재수술 원인 파악과 현재 가슴상태 등의 분석을 위해서는 초음파 유방진단은 필수다. 유방초음파진단을 통해 흉곽의 사이즈와 형태, 유방조직의 건강상태, 기존 수술 시 문제점, 기존 보형물의 삽입위치와 상태 등을 정확히 분석한 후 재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요즘 선호되고 있는 물방울가슴성형의 경우 이러한 유방 초음파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첫 수술 및 재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또한 기존 가슴성형으로 인해 유방 내 조직의 상태에 변형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유방재건과 유방수술 등에 대한 충분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유방외과전문의와의 협진도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 병원 신인석 원장은 "가슴성형뿐만 아니라 모든 재수술에 있어 사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에도 보형물의 상태, 유방건강을 수시로 확인해 부작용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가슴성형전문센터를 갖춘 성형외과를 선택하는 것도 재수술 예방의 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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