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슴성형 수술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볼륨감 있는 몸매를 완성한다’ ‘옷맵시를 한층 살려준다’ ‘더욱 당당한 자신감을 가진다’ 등의 이유가 가슴성형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가슴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다 보니, 가슴성형전문 의료진은 아니지만 관련 수술에 대한 얕은 지식 및 경험으로 가슴성형수술을 진행하는 의사들도 많아졌다. 문제는 이 같은 의료진에게 가슴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나 불만족을 호소해 가슴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슴성형재수술을 원하는 이유가 비단 ‘잘못된 수술’뿐만은 아니다. 가슴재수술 전문 더라인성형외과에 따르면, 과거 원형코젤 보형물을 사용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물방울보형물로 교체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더욱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유지하고 싶은 것이 그 이유.
그렇다면 가슴재수술 진행 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환자의 체형과 유방조직에 맞는 최상의 보형물과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일이다.
수술 전 유방초음파진단을 통해 흉곽의 사이즈와 형태, 유방조직의 건강상태, 기존 수술 시 문제점, 기존 보형물의 삽입위치와 상태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재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기존 가슴성형으로 인해 유방 내 조직의 상태에 변형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유방재건과 유방수술 등에 대한 충분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유방외과전문의와의 협진도 필수적인 부분이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가슴성형을 비롯해 모든 재수술이 그렇듯이 수술 후의 사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수술 전 전문적인 진단시스템부터 수술 후 주기적인 초음파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가슴성형전문센터를 갖춘 성형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도 당부했다.